Son Mi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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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地金)>
스켈레튼 리프 및 혼합재료
가변설치
2014

Silk covering the ground
skeleton leaves and mixed media
dimensions variable
2014

미아리 텍사스에 처음 답사를 갔을 때, 아무도 살지 않는 방 안에 식물들이 강인하게 자라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척박한 환경에 씨를 틔우고 자라나는 생명을 보며 폐허가 된 이 공간에서도 그러한 삶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두컴컴한 공간에 난 작은 창으로 혹은 구멍으로 빛이 새어 들어오고, 또 그 틈으로 담쟁이 같은 형상의 식물이 벽을 타고 들어온다. 그 잎들은 뼈만 앙상하게 남은 죽은 잎들이지만 오히려 어두운 공간 속에서 환하게 빛나며 역설적으로 생명의 기운을 드러낸다. 담쟁이는 지금(地金) 즉, 땅을 덮는 비단이라는 별명이 있다고 한다. 막힌 담을 넘고 공간에 뿌리내리며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는 담쟁이가 미아리 텍사스에 비단 금침을 수놓을 것이다.

<Dead leaves>
캔버스에 자수 및 혼합재료
다양한 크기
2014

Dead leaves
embroidery and mixed media on canvas
variable size
2014


<그 잎사귀>
캔버스에 자수 및 혼합재료
40x40cm
2013

The leaf
embroidery and mixed media on canvas
40x40cm
2013


<나뭇잎 수의>
나뭇잎, 삼베, 바느질
가변크기
2013

Shrouds of leaves
leaves and sewing hemp cloth
dimensions variable
2013


<칠엽수>
삼베, 바느질 및 혼합재료
다양한 크기
2012

Horse chestnut
sewing hemp cloth and mixed media
variable size
2012


<알로카시아>
삼베, 바느질 및 혼합재료
32x32x255cm
2011

Alocasia
sewing hemp cloth and mixed media
32x32x255cm
2011


<Chaos---Kosmos>
캔버스에 스켈레튼 리프 및 혼합재료
23x112cm
2011

Chaos---Kosmos
skeleton leaves and mixed media on canvas
23x112cm
2011


<A leaf ↑↓>
캔버스에 나뭇잎, 바느질 및 혼합재료
30x30cm
2011

A leaf ↑↓
leaves,
sewing and mixed media on canvas
30x30cm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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